유아인 SNS에 사과문 게재

배우 유아인이 27일 경찰에 소환되어 약 12시간동안의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과문에는 동료 연예인과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아인-사과문-작성

 

지난달 프로포폴을 포함한 마약류 검사에서 4가지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유아인은 어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인터뷰에서 "조사에서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하게 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라는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습니다.

 

유아인은 28일 자신의 SNS에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내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유아인은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을 추가 소환해 정확한 투약 횟수와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 등을 포괄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이인 사과문(인스타그램)